'로스트' 다니엘 대 킴, 코로나19 완치.."바이러스 프리"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3.31 14:47 / 조회 : 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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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대 킴 /사진=SNS


한국계 미국인 배우 다니엘 대 킴(한국 이름 김대현, 다니엘 김)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린지 11일 만에 완치 소식을 전했다.

31일 다니엘 대 킴은 자신의 SNS에 동영상을 게재, 코로나19 완치 소식을 직접 알렸다.

다니엘 대 킴은 5분 가량의 영상을 게재해서 "의료진들에게 코로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라며 "자가 격리 기간도 끝나서 이제 집 거실에도 나올 수 있고, 쓰레기도 버리고 강아지랑 산책도 하고 일상 생활을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다니엘 대 킴은 "혹시나 호놀룰루 분들이 밖에서 나를 본다면 도망치지 않아도 된다. 바이러스 프리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코로나19 완치를 받기 까지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서도 전했다. 다니엘 대 킴은 "다행히 열은 나지 않았는데, 후각과 미각을 상실했다. 이건 다른 코로나19 환자들도 그렇다고 하더라. 내가 겪었던 어떤 감기 증상과도 달랐다"라며 "아직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는데, 의사의 말로는 면역체계가 회복되는 과정이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다니엘 대 킴은 "치료 받고 완치 되기까지는 각자 걸리는 시간이 다르다고 한다. 코로나19 증상을 공유한 나의 경험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 하지만 각각의 증상 같은 것은 다 다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라며 "코로나19와 싸우는 모든 사람들에게 기도를 보낸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다니엘 대 킴은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을 전했다.

다니엘 대 킴은 뉴욕에서 촬영 중이던 '뉴 암스테르담' 드라마 촬영이 코로나19로 중단돼 가족과 함께 지내기 위해 하와이로 돌아오던 중 증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비행기가 착륙할 때쯤 그는 평소와 다르게 목이 따끔거려 내리자마자 가족 의사에게 전화를 했으며 증상을 말하자 가족과 따로 격리돼 지내라는 조언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국계로 미국인 할리우드 배우 다니엘 대 김은 미드 '로스트'에서 김윤진과 부부 역할을 연기했으며 미드 '하와이 파이브 오' 시리즈로 유명하다. '헬보이', '스파이더맨2' 등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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