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아마추어 66개 클럽 "시즌 취소 재고해 달라"...FA에 요청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3.31 13:37 / 조회 :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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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영국 논리그(Non-league) 66개 클럽이 시즌 취소를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영국 'BBC'는 31일(한국시간) "논리그 66개 클럽이 FA에 공개서한을 보내 시즌 취소 결정을 재고할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지난 27일 내셔널리그(5부) 이하 모든 리그를 중단하고 시즌 종료 및 결과 무효화를 선언했다. 논리그라 불리는 내셔널리그 시스템에도 승강제가 존재하지만, 시즌 무효화에 따라 승격과 강등도 없는 것으로 결정됐다.

그러나 FA의 이번 결정은 이사회에 의해 아직 비준되지 않았다.

공개서한을 제출한 66개 클럽은 FA에 결정에 반대했다.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클럽들과 실질적인 대화나 협의가 결여된 채 서둘러 결정된 내용이라는 주장이다. 지난 수십 년 동안 클럽들이 투자한 시간과 금액을 무시한 처사이며 재정적인 위기를 초래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66개 클럽은 "2019/2020시즌 결과를 취소하기로 한 결정이 여전히 FA이사회의 비준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우리는 FA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고 결정을 재고하기 위해 FA와 건설적인 대화를 긴급히 촉구한다"며 "만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법적인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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