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km' 알칸타라 3이닝 무실점 '깔끔'... 이영하도 3이닝 1실점 [★현장]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3.3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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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왼쪽)와 이영하.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28)와 이영하(23)가 청백전에 등판해 나란히 좋은 투구를 펼쳤다.

알칸타라와 이영하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국내 7번째 청백전에 각각 백팀과 청팀의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이닝씩 소화했다. 알칸타라가 무실점, 이영하가 1실점.


우선 알칸타라는 3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몸에 담 증세가 있어 등판을 한 번 건너뛰었으나, 전혀 이상은 없었다. 최고 시속 154km까지 나온 속구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더하며 상대를 잡아냈다.

1회초 박건우-정수빈-오재원을 뜬공-뜬공-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초에는 1사 후 연속 안타를 내줘 1,2루에 몰렸으나, 류지혁과 이유찬을 삼진과 뜬공으로 제압했다. 3회초 들어서는 2사 후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았고, 오재원을 뜬공으로 처리했다.

청팀 선발로 나선 이영하는 3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실책이 빌미가 되면서 1점을 내줬고, 이를 빼면 깔끔했다. 구속도 속구 최고 149km까지 나왔고, 슬라이더-커브를 섞었다.


1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3루 땅볼을 유도했으나, 3루수 류지혁의 송구 실책이 나왔다. 이어 김재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고, 1루 주자가 2루에 들어갔다. 이어 최주환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줘 스코어 0-1.

오재일을 삼진으로, 박세혁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1회를 마쳤다. 2회말에는 2사 후 안권수에게 1루수 강습 안타를 내줬지만, 오명진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말에는 허경민-김재호-최주환을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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