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코로나19 위로곡 발표..음원수익금 기부[공식]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0.03.31 08:45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디지앤콤


팝페라 가수 임형주(34, 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가 코로나19 사태로 지쳐있는 국민들을 위해 또다시 희망을 노래한다.

소속사 디지엔콤은 31일 "임형주가 자신의 통산 9번째 디지털 싱글 '너에게 주는 노래'(A Song For You)를 유니버설뮤직 레이블로 발매한다"라며 "임형주는 이 곡을 자신이 15년째 친선대사로 몸담고 있는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코로나19 극복 대국민 희망 캠페인송으로 헌정해 음원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너에게 주는 노래'는 애절하고 감미로운 선율을 바탕으로 고통 속에 절망하는 누군가에게 언제나 노래로서 옆에서 힘과 위로가 돼주겠다는 감동적인 내용의 가사가 돋보이는 곡. 지난 1998년 발매된 임형주 데뷔앨범 'Whispers Of Hope'(희망의 속삭임)에 수록돼 처음으로 발표된 이후 2016년 임형주가 18년 만에 셀프 리메이크, 자신의 정규 6집 앨범 'The Last Confession'(마지막 고해)에 재수록하기도 했을만큼 임형주가 개인적으로 큰 애착을 갖고 있는 노래로 유명하다.

캠페인 기간 동안 모아진 '너에게 주는 노래' 음원수익금 전액을 코로나19 확산 최소화와 피해자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할 예정인 임형주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국민분들 중 불안감과 우울감을 토로하시는 분들이 무척 많아지신 것 같다"라며 "저 또한 모든 스케줄이 연기 혹은 취소된 상황이라 크나큰 상실감과 무기력함에 빠져있는 상태이지만 이럴 때 일수록 희망을 저버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그 어느 때 보다 강하게 들었고, 지난 세월호 참사 때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불렀던 것을 상기하며 이번에도 부족한 제 노래가 국민 여러분들께 미약하나마 작은 위로와 응원의 불씨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기자 프로필
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