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70% 삭감' 동의했지만...메시 "구단의 압력 놀랍지도 않아"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3.31 00:46 / 조회 :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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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리오넬 메시를 포함한 선수단 전체가 바르셀로나 이사회가 제시한 임금 70% 삭감안에 동의했다. 그러나 메시의 성명에는 이사회의 일처리 방식에 대한 불만이 표출돼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바르셀로나 축구팀 선수들이 클럽이 제안한 임금 70% 삭감안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메시 역시 자신의 SNS에 선수단 전원이 임금 삭감안에 동의했음을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재정적 위기 속에 선수들에게 임금 삭감을 제안했다. 무려 70%나 되는 삭감안에 선수단과 마찰이 불가피했다. 구단 이사회와 선수단의 이견은 상당했고, 협상이 길어질 수밖에 없었다.

선수단은 끝내 구단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메시는 성명을 통해 "비상 상황 속에서 우리의 임금 70%를 삭감하는데 동의했다. 이를 통해 구단 직원들 전원이 임금을 100% 보장받을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결과는 아름답지만, 과정은 깨끗하지 않았다. 이는 메시의 성명에서 드러난 부분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1군 팀의 임금 삭감안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를 읽고 들었다"라며 구단 이사회에서 의도적인 언론플레이가 있었음을 언급했다.

이어 "무엇보다 우리는 지금이 예외적인 상황이라는 것을 완벽하기 이해하고 있으며, 언제든지 임금 삭감을 통해 도움을 줄 뜻이 있었음을 밝히고 싶다. 우리는 필요하거나 중요하다고 느낄 때마다 항상 그렇게 해왔다. 따라서 클럽이 우리를 감시하려 하거나, 우리가 그동안 해왔던 것에 대한 압박을 하려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구단의 접근 방식을 비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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