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첫 코로나' 사카이 "정말 조심했는데... 죄송하다"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3.30 21:58 / 조회 : 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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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이(가운데). /사진=비셀 고베 공식 SNS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선수 가운데 첫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 19) 확진자가 된 사카이 고도쿠(29·비셀 고베)가 입을 열었다.

사카이는 30일 고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서포터 여러분과 전체 선수, 직원, 그 가족과 친구들에게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 평소에 소독 등 조심했고 사람 많은 곳도 가지 않으며 생활했음에도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 바이러스가 어디에 숨어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사카이는 지난 25일 밤부터 38도의 고열 증세를 보였다. 두통과 인후통도 동반됐다. 26일부터 37.6도, 27일에는 37.3도로 체온이 조금씩 낮아졌지만 열은 완전히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30일 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사카이는 결국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사카이는 정상 체온을 유지하고 있지만 후각과 미각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프로야구(NPB)에 이어 J리그 첫 감염 사례가 됐다. 오는 5월 9일 개막전을 목표로 시즌을 준비하던 J리그 입장에서는 악재를 맞이했다. 다행히 사카이를 제외한 고베 선수나 직원은 별다른 특이사항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사카이는 지난 2019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비셀 고베로 이적했했다. 일본 국가대표로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기도 했다.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뒤에는 대표팀에서 은퇴를 발표했고 소속팀에만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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