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다녀왔습니다' 제작진 "가볍고 경쾌한 가족 코믹극"[직격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03.30 10:36 / 조회 : 1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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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연출 이재상,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본팩토리) 제작진이 향후 관전 포인트로 "가볍고 경쾌한 가족 코미디"를 예고, KBS 주말극 부활을 기대케 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지난 28일 첫 방송했다.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천호진, 차화연, 이정은, 이민정, 이상엽, 오대환, 오윤아, 이초희 등이 주연을 맡아 첫 방송부터 등장인물의 소개와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지난 29일 방송분은 3회 23.3%, 4회 26.4%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 8회(2019년 10월 6일) 만에 25.7%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시청률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이런 가운데 '한 번 다녀왔습니다' 제작 관계자가 스타뉴스에 앞으로 펼쳐질 극 전개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관계자는 "자녀들(극중 송가네 오남매 포함 다른 가족들)의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다"면서 "이 작품은 전개가 빠르다. 이미 헤어진 커플이 셋이고, 헤어질 위기에 놓인 커플이 하나 있다. 빠른 전개가 이어져서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가볍고 경쾌한 가족 코믹극으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에피소드가 흥미로울 것"이라며 "작가가 시트콤 출신이라서 캐릭터에 중점을 많이 두고 있다. 시트콤을 보는 것처럼 경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지난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이민정, 이상엽 그리고 이들과 얽힌 김보연이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도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이민정은 송나희 역을 맡아 요즘 며느리를 대변한다. 또 송나희 남편 윤규진 역의 이상엽은 젊은 세대들의 아들을 대표할 것이다. 또 시어머니를 대변할 최윤정 역의 김보연은 개연성을 가지고 이민정, 이상엽과 함께 에피소드를 완성해 간다. 단순 치고 받는 게 아닌, 우리들의 이야기로 따뜻하면서 가볍게 볼 수 있는 구성이 펼쳐진다"고 설명했다.

또 "이재상 PD가 캐스팅 연구를 많이 했다. 이민정, 이상엽 외에 천호진, 차화연, 김보연과 오대환, 오윤아, 이초희 그리고 '라이징스타' 이정은까지 극중 배역에 맞는 배우들을 캐스팅 했다. 이들과 이재상 PD의 연출력이 더해져 극적 재미가 쏠쏠해진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통해 힘든 시기에 위로를 받으시고, 웃으셨으면 좋겠다"면서 "치고 빠지는 재미를 선사할 가족 코믹극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지난 29일 방송에서 송나희가 윤규진에게 이혼을 통보하며, 앞으로 이 부부의 결혼 생활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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