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료 삭감된 호날두, 8일 만에 SNS 재개 "母 퇴원 감사"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3.30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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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한 어머니와 함께 기념촬영을 한 호날두(왼쪽). /사진=호날두 SNS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8일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호날두는 29일(한국시간) 본인의 SNS에 어머니와 두 누나와 함께 웃으며 찍은 사진과 함께 "어머니가 회복됐다. 퇴원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여러분들도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잘 보살피길 바란다"고 기뻐했다.


호날두는 지난 9일 인터밀란과 리그 경기를 끝으로 뇌졸중으로 수술을 받은 어머니를 간호하기 위해 고향인 포르투갈 마데이라로 떠났다. 이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이탈리아로 돌아가는 대신 계속해서 자가격리를 실시했다.

격리기간 자주 게시한 SNS가 문제였다. 지오반니 코볼리 지글리(75) 전 유벤투스 회장은 "어머니를 간호하기 위해 포르투갈에 갔는데 수영하는 사진만 올리고 있다"며 비난한 것이다. 그러자 호날두는 21일 게시물을 끝으로 SNS 활동을 자제하다 8일 만에 다시 활동을 개시했다.

한편 호날두의 소속팀 유벤투스는 이날 "선수단이 3월부터 6월까지 4달 동안 월급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호날두 역시 이에 동참했고 총 400만 유로(약 54억 원)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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