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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 /AFPBBNews=뉴스1 |
체페린 회장은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라 리퍼블리카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최대한 이번 시즌을 재개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정말 대안이 없을 경우 이번 시즌을 취소하고 다음 시즌으로 넘어가는 것을 고려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재 유럽 주요 축구 리그는 멈춰있다. 유일하게 벨라루시 리그만 진행되고 있을 뿐이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다. 리버풀이 2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25점을 앞서있다. 더구나 리버풀은 창단 첫 EPL 우승을 바라보고 있기에 상황이 묘하다.
체페린 회장은 "우리는 3가지 계획이 있다. 가장 빠른 것은 5월 중순, 6월 초, 6월 말에 시작하는 것이다. 모든 것이 안될 경우 시즌을 끝내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라고 시인했다.
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끝까지 치르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유보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체페린 회장은 "팬들은 당연히 시즌을 취소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남은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는 방안도 있긴 하지만 이것은 아직 구체적인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