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메시에게 밀려 떠났다" 캐러거가 본 유벤투스행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3.28 14:35 / 조회 :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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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축구전문가 제이미 캐러거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배경으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꼽았다.


메시와 호날두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자웅을 겨뤘다. 둘 모두 대단한 업적을 세웠다. 메시는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온 이후에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여섯 차례나 해냈고 득점왕도 5번 올랐다.

호날두 역시 2009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 이후 438경기서 451골을 넣었다. 경기당 1골이 넘는 수치로 구단 역사상 최다골 주인공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발롱도르를 네 차례 수상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호날두 덕에 레알 마드리드도 9년 동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2회에 성공했다.

팽팽한 싸움이었지만 캐러거는 메시의 손을 들어줬다. 과거에도 메시를 세계 최고의 선수라 평했던 캐러거는 이번에도 "메시는 이미 세계 최고의 클럽에 있고 그곳에서도 넘버원이다. 유럽 통틀어서도 최고다. 가장 큰 무대에서 강한 상대에 거둔 성적이기에 바르셀로나를 떠나서 검증받아야 한다는 말은 바보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을 흥미롭게 해석했다. 그는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이유가 메시다. 그는 항상 메시에 밀리는 걸 알았을 것이다. 그래서 영리하게 라리가를 떠났다"고 바라봤다.


이어 "호날두는 의도적으로 메시와 반대되는 행보를 걸었다고 본다. 스스로 여러 국가에서 리그 우승을 하고 득점왕에 올랐다고 자신하기 위함"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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