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도 포함!' 유벤투스, 네달치 월급 포기 '무려 1210억원'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3.29 17:10 / 조회 : 1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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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인(왼쪽)과 호날두. /AFPBBNews=뉴스1
유벤투스 선수단이 4달 월급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지 않기로 했다.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도 당연히 포함이다.


영국 BBC는 29일(한국시간) "유벤투스 선수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 19)로 인해 경기가 열리지 못하자 3월부터 6월 월급 전액을 받지 않기로 구단과 합의했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역시 여기에 함께했다. 이 금액은 무려 9000만 유로(약 121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구단은 이렇게 힘든 시기에 협조해준 선수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탈리아는 유럽 국가 가운데 코로나 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국가다. BBC 등에 따르면 29일 현재 확진자가 9만 2천명 이상이고 사망자도 무려 1만명 이상이다. 이로 인해 지난 10일 사수올로와 브레시아와 경기를 마지막으로 세리에A 일정도 중단됐다.

자연스럽게 구단의 수입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자 선수단 급료 삭감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바르셀로나 등 최정상급 구단들도 예외가 없었다. 이탈리아는 다행히 급료 삭감에 특별한 진통이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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