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故 김현철 의사, 사고사 사망→오늘 발인[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03.29 11:03 / 조회 : 2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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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대중에게도 잘 알려진 정신과 의사 고(故) 김현철 의사가 사망한 가운데 발인이 진행된다.

김현철 의사의 발인은 29일 낮 12시 대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명복공원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지난 27일 사망했다. 향년 45세. 사인은 사고사로 정확한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김현철 의사의 SNS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조문은 정중히 사양합니다"라는 안내문이 게재됐다. 이는 김현철의 지인, 혹은 가족이 대신 게재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현철 의사는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대중에게도 익숙한 의사다. 지난 2013년 출연 당시 그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등의 정신 상태를 분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각종 방송에 출연했으나 여러가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17년 11월 SNS를 통해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고 있는 유아인에게 "급성 경조증인 것 같다"고 진단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한정신건강의학과 봉직의협회는 그의 진료 없는 진단에 유감을 표했다.

또한 환자에 대한 그루밍 성폭행 혐의로 고발 당하기도 했다. MBC 'PD수첩'은 지난해 5월 김현철씨가 환자를 성희롱하고 환자 진료 내용을 발설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검찰은 김현철씨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기소 처분했다.

이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윤리위원회는 김현철씨를 불러 조사, 2018년 3월 말 학회 설립 이래 최초로 회원을 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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