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사무국도 인정! "SON 폭풍 스프린트, 다른 선수는 못해"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3.28 16:32 / 조회 :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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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손흥민을 토트넘 홋스퍼의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EPL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손흥민의 플레이 스타일은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그는 다른 선수가 할 수 없는 방식으로 토트넘에 에너지를 불어넣는다"고 칭찬했다.

EPL이 인정한 손흥민의 최대 장점은 스피드다. 주 포지션인 왼쪽 측면은 물론 최전방에서도 다재다능함을 보여주는 손흥민의 주무기는 속도다.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문전으로 파고드는 손흥민의 공격 역할은 빼어난 스피드가 있어 가능하다.

기록을 보면 차이는 더욱 확실해진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35km/h의 속도를 기록해 다빈손 산체스(35.3km/h)에 이어 팀내 2위지만 스프린트에서는 344회로 2위 세르쥬 오리에(257회)를 압도한다. 시종일관 전력을 다해 뛰는 손흥민을 늘 기억하는 이유다.

영양가도 충분하다. 손흥민은 누구보다 많은 페널티박스 내 볼터치 횟수를 자랑한다. 평균 6.69회 상대 위험지역에서 볼을 받은 기록은 상대 박스 안으로 파고들어 기회를 창출하는 개인 능력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손흥민의 장기인 양발 슈팅력도 일품이다. 51번의 슈팅 시도 중 29차례 유효슈팅으로 만든 정확도는 팀내 최상위권으로 득점력도 193분마다 1골을 넣어 해리 케인(160분당 1골) 다음 가는 결정력을 과시한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공격이 풀리는 만큼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토트넘이 공격적으로 답답함을 호소할 수밖에 없었다. EPL 사무국은 손흥민을 측면에서 더 활용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들은 "조세 모리뉴 감독은 오리에를 우측에서 공격적으로 쓰려고 손흥민을 왼쪽에서 밸런스를 맞추는 옵션으로 활용한다. 그러나 손흥민은 측면에서 더 많은 골을 넣었고 승리를 안겼다. 스코어러와 기회 창출의 두 가지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는 것이 손흥민"이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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