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n번방 지인능욕' 처벌+'최종범 사건' 판사 자격박탈 청원[스타이슈]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3.28 15:37 / 조회 : 9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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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룹 모모랜드 출신 연우가 'N번방' 사건 가해자 처벌과 관련한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참하는 의사를 밝혔다.


연우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텔레그램 'N번방'을 통한 성 착취물 영상 제작, 유포 등의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를 강력 처벌할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글 두 개를 캡처해 올렸다.

한 청원글은 'n번방 담당판사를 판사자리에 반대, 자격 박탈을 청원합니다'란 제목이었고, 또 다른 청원글은 'n번방을 잇는 지인능욕 가해자들을 조사 해주세요'란 제목이었다.

첫 번째 글 내용 속 오 모 판사는 앞서 故 가수 구하라를 불법촬영하고 폭행,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최종범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내려 성인지 감수성이 결여된 판결을 내렸다고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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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우 인스타그램



두 번째 청원글 내용에 따르면 'n번방' 뿐만 아니라 오래 전부터 트위터, 텀블러에서도 유사한 범죄인 '지인 능욕'이 존재했다. 지인 혹은 일반인을 제보해 이름, 신체사이즈, 거주지를 공개하며 허구의 성적 내용을 전시하고 많은 이들 앞에 성적 수치심을 들게 했던 것.

이에 한 네티즌이 "삼권분립이 뭔지는 알고 저딴 청원을 하느냐"고 댓글을 달자 연우는 "실질적인 변화를 원한다기보단 공론화를 위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같은 마음이길 원하며 청원한 것이다. 내가 어디사는 몇 살, 누구라서가 아니라 그저 사람으로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분별력을 가지고 목소리를 낸거니 걱정 마세요"라며 "좀 아시는 분이면 같이 민원 넣어요"라고 했다.

한편 'n번방 사건' 핵심 용의자인 '박사'는 20대 남성 조주빈으로, 조주빈은 연우 등 수많은 여성 연예인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있었다고 알려졌다. 이에 연우는 "걱정마세요. 차단했습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요. 더러워서 피하지.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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