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느낌으로! 1·2군 맞붙는 SK 청백전, 전광판도 켜졌다 [★현장]

인천=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3.28 12:50 / 조회 :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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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1군과 2군의 청백전이 열리는 SK행복드림구장에 전광판이 켜져있다./사진=심혜진 기자
원래대로라면 3월 28일은 KBO리그 개막전이 열리는 날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개막이 연기됐다. SK와이번스는 나름대로 개막 분위기를 내며 청백전을 벌인다.

SK는 28일 오후 1시부터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진행한다.

지난 10일 미국 스프링캠프를 끝내고 입국한 SK 선수단은 현재까지 다섯 번의 자체 청백전을 치렀다. 하지만 이날부터는 1군(수펙스팀)과 2군(퓨처스팀)으로 나뉘어 청백전을 펼칠 예정이다. 1루만 사용했었던 더그아웃은 1루와 3루를 모두 사용한다.

염경엽 SK 감독은 퓨처스팀과 청백전을 치르는 부분에 대해 "KBO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기 때문에 우리 나름대로 준비해야 할 부분은 해야 한다. 그 준비의 일부분"이라며 "기본적으로는 청백전과 같지만 선수들에게 타이트한 상황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2군 스태프까지 보고 있으면 긴장감이 또 다를 것이다"고 설명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전광판도 켜졌다. 선수들의 라인업은 물론 투수들의 구속까지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보다 개막전 느낌이 날 듯 하다.

1군의 라인업은 노수광(중견수)-고종욱(좌익수)-최정(3루수)-로맥(1루수)-한동민(우익수)-윤석민(지명타자)-이홍구(포수)-정현(유격수)-김창평(2루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킹엄.

퓨처스는 정진기(우익수)-최지훈(중견수)-오준혁(좌익수)-김민재(지명타자)-남태혁(1루수)-최항(2루수)-이현석(포수)-최준우(3루수)-김성민(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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