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별나 문셰프' 에릭X고원희, 독특한 첫만남..색다른 힐링로코 [★밤TV]

여도경 인턴기자 / 입력 : 2020.03.28 07:00 / 조회 : 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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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금토드라마 '유별나 문셰프' 방송화면 캡쳐


에릭과 고원희의 강렬한 만남으로 '유별나 문셰프'의 막이 올랐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금토드라마 '유별나 문셰프'(극본 정유리·김경수, 연출 최도훈·정헌수)에서는 문승모(에릭 분)과 유유진(고원희 분)이 강렬한 만남을 가지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날 방송에서 유유진은 문승모를 마주칠 때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첫만남에는 경찰이 있었다. 길에서 문승모의 대화를 엿들은 유유진은 문승모를 경찰에 신고했다. 문승모가 통화할 때 "일단 머리 한방 세게 쳐서 기절부터 시켜. 체중 실어서 대가리 밑에서 칼을 비스듬하게 몸통 쪽으로"라는 말을 한 것이다. 심지어 문승모의 캐리어 안에는 칼이 가득했다. 유유진이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경찰에 체포되던 문승모를 쳐다보던 유유진은 실신하고 말았다. 간호사에게 유유진이 거식증이라는 말을 들은 문승모는 녹두전을 쒀 유유진에게 갖다줬다. 깨어난 유유진은 죽을 보다 입에 넣었다. 아무것도 삼킬 수 없던 유유진이지만 문승모의 녹두전은 삼킬 수 있었다.

두번째 만남에는 피가 있었다. 유유진은 어머니 묘 이장 문제로, 문승모는 부모님 장례로 한국에 돌아온 상태였다. 임현아(차정원 분)은 유유진에게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봐달라고 졸랐다. 유유진은 임현아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포트폴리오를 살폈다. 유유진은 "처음에는 대단했어. 그런데 자세히 보니까 보이더라. 카피가. 내 졸업작품 사라졌다고 들었어. 네가 훔쳤니?"라고 말했다. 유유진을 동경하던 임현아는 충격을 받았고 큰 사고를 내고 말았다.

한편 문승모는 자신의 모진 말에 사라진 설아(고도연 분)을 찾아나섰다. 설아를 찾은 문승모는 설아의 손가락을 따라 뒤를 봤다. 거기에는 피를 흘리는 유유진이 있었다. 유유진은 결국 문승모 앞에서 두 번 실신했다.

'유별나 문셰프'는 요리와 자연, 사랑을 다룬다. 듣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소재다. 그러나 힐링에만 초점을 맞추면 밋밋해질 수 있다. '유별나 문셰프'는 주인공들의 강렬한 만남, 이들을 해치려는 악역의 배치로 밋밋함을 벗어났다. 사람들에게 힐링을 주면서도 흥미진진함은 잃지 않게 한 '유별나 문셰프'. 앞으로 어떤 에피소드를 보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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