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엠·트와이스, 도쿄돔 콘서트 연기..日, 韓입국금지 연장 [종합]

코로나19 여파로..日, 韓中 입국금지 4월말로 연장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3.27 22:04 / 조회 :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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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엠, 트와이스 /사진=각 소속사 제공


그룹 슈퍼엠(SuperM, 태민 백현 카이 태용 마크 루카스 텐)과 걸그룹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의 일본 도쿄돔 콘서트가 연기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일본이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한 가운데, 이번달 말까지였던 입국 금지 조치가 다음달 말까지 연장되며 일본에 갈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트와이스는 콘서트를 두 번째 연기하게 됐다.


27일 슈퍼엠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일본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슈퍼엠의 도쿄돔 콘서트 연기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 정부가 외국인 입국 억제 정책을 발표하는 등 전염이 확산되고 있다"라며 "관객과 아티스트, 관계자의 안전을 위해 오는 4월 23일 개최 예정이었던 슈퍼엠의 도쿄돔 콘서트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환불이나 대체 공연 여부 등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겠다"라며 "기다려 온 팬 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슈퍼엠은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 카이, NCT 127 태용 마크, 중국 그룹 WayV 루카스 텐 등 7명의 아티스트들이 모인 연합팀. SM엔터테인먼트와 미국 캐피톨 뮤직 그룹(이하 CMG)이 손잡고 선보인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결성됐으며 이수만 프로듀서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았다.


이에 앞서 트와이스 일본 관계자도 콘서트 지난 3월 공연을 4월로 연기한데 이어 한 번더 공연을 미루게 됐다. 트와이스 재팬 측은 "정부·방침을 따라 입장객과 아티스트 모든 관련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공연 개최를 연기하게 됐다"라며 "도쿄돔 공연의 대체공연에 대해서는 일정을 조정하고 있으며, 대체 공연 및 환불은 결정되는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겠다. 또다시 공연이 연기돼 죄송하다. 이해 부탁드린다"라고 사과했다.

당초 트와이스 도쿄돔 콘서트는 지난 3월 3일과 4일 열린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이해 연기 돼 4월 15일과 16일 개최하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일본 내에서 확산되며 다시 한번 연기하게 됐다.

일본 정부는 지난 26일 아베 신조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한국과 중국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기존 3월 말에서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서 우리 외교부는 27일 일본 측에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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