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나/사진=KBS |
배우 박하나가 역할 크기에 상관없이 다작하는 배우라고 강조했다.
박하나는 2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극본 마주희, 연출 김신일, 제작 메가몬스터)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박하나는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제가 역할 크기에 상관하지 않고 다작을 하는 사람이다"면서 "주시면 열심히 하는, 뭐든 하는 사람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 작품은 욕심이 났다. 감독님 믿고 시작한 것도 있지만, 이 캐릭터는 꼭 해보고 싶었다. 그간 했던 작품 중에 한 단계 더 깊은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더 빠져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캐릭터에 감정 이입이 깊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박하나는 "얼마 전 촬영 후, 집에 갈 때 털어버리고 가는 편이다. 그런데 아버지와 신 이후 집에 가서도 먹먹하게 남았다"면서 "너무 슬펐다고 해야 할까. 저도 모르게 빠져들었다. 제가 많은 시청자들께 공감 드릴 수 있는 작품으로 인사드리지 않을까 싶다"고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위험한 약속'은 불의에 맞서다 벼랑 끝에 몰린 한 소녀, 그녀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자신의 가족을 살린 남자, 7년 뒤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치열한 감성 멜로 복수극이다. 오는 30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