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뎁·앰버 허드, 이혼 후 진흙탕 싸움 타임라인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3.28 13:00 / 조회 : 4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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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 허드, 조니 뎁 /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앰버 허드가 조니 뎁과 이혼 전 테슬라 CEO 앨론 머스크와 함께한 사진이 공개됐다. 앰버 허드와 조니 뎁이 소송을 진행 중인 만큼 이 사진이 불러올 파장은 상당할 전망이다.

26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앰버 허드와 엘론 머스크의 사진을 단독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앰버 허드는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조니 뎁의 개인 펜트하우스 내 엘리베이터 안에서 엘론 머스크에게 안겨 있는 모습이다.

앰버 허드는 지난 2015년 2월 조니 뎁과 결혼했다. 그러나 1년 3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앰버 허드는 조니 뎁으로부터 지속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이혼을 신청했다. 조니 뎁은 앰버 허드에게 위자료 700만 달러(한화 약 83억 원)를 지불하며 이혼에 최종 합의했다. 앰버 허드는 위자료를 자선단체에 전액 기부했다.

이후 조니 뎁은 앰버 허드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라며 5000만 달러(한화 약 56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앰버 허드가 한 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쓴 부분을 문제 삼으며, 앰버 허드가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조니 뎁은 앰버 허드 때문에 자신이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 출연하지 못해서 금전적 손실을 봤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혼 후의 이들은 시종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앰버 허드는 조니 뎁과 이혼 후 약 8개월여 만에 엘론 머스크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엘론 머스크는 테라모터스, 스페이스엑스 등의 대표로 120억 달러(한화 약 15조 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억만장자로 알려져 있다. 엘론 머스크와 앰버 허드는 앨론 머스크가 2013년 한 감독에게 앰버 허드와 친분을 쌓고 싶다고 밝힌 후 만남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지만 그리 오래가지는 못했다. 열애 후 약 1년 만에 바쁜 스케줄을 이유로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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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 /AFPBBNews=뉴스1


엘론 머스크는 앰버 허드와 결별 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진심으로 사랑했기에 가슴이 아프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반면 조니 뎁은 "앰버 허드가 엘론 머스크와 외도했다"고 주장하며 앰버 허드를 고소했다.

지난 2월에는 앰버 허드가 오히려 조니 뎁을 폭행했다는 사실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다. 녹취록에서 앰버 허드는 조니 뎁을 폭행하고 냄비나 꽃병 등을 던졌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앰버 허드는 "당신을 때려서 미안하지만, 내 손이 어떻게 움직인 건지 모르겠다"라며 짜증이 가득 담긴 목소리로 말했다. 앰버 허드는 "다시 이렇게 하지 않겠다는 약속은 할 수 없다. 가끔 너무 화가 나서 이성을 잃는다"고 토로했다. 이 녹취록은 앰버 허드와 조니 뎁이 서로 합의 하에 녹음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앰버 허드가 조니 뎁을 폭행했다는 사실을 시인하는 녹취록이 공개된 지 이틀 뒤 추가 녹취록이 공개됐다. 이번에는 앰버 허드가 조니 뎁을 조롱하는 내용이었다. 앰버 허드는 "너는 나보다 더 크고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반면 나는 115파운드(52kg)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판사와 배심원들은 나와 당신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이에 이들은 내 편을 들어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조니 뎁의 바하마 제도 별장 부동산 관리인인 타라 로버츠가 앰버 허드가 조니 뎁에게 폭언을 했다는 증언도 공개됐다. 그에 따르면 앰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네 커리어는 끝났어. 아무도 널 고용하지 않을거야. 넌 한물 지나간 뚱뚱한 남자야. 넌 외로운 남자로 죽어갈꺼야"라고 했다.

녹취록 공개로 앰버 허드가 궁지에 몰리자 이번에는 조니 뎁이 앰버 허드를 협박한 문자 메시지가 공개됐다. 조니 뎁이 동료 배우 폴 베타니에게 앰버 허드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눈 충격적인 문자 메시지가 공개된 것. 해당 메시지에는 "앰버를 불태우자" "불태우기 전에 물에 빠뜨려 익사시키자. 나중에 불에 난 시체를 보고 그녀가 죽었는지 확인하게 시체를 훼손하자"는 내용들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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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 허드 /AFPBBNews=뉴스1


한편 앰버 허드와 조니 뎁, 양측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위노나 라이더, 페넬로페 크루즈 등 조니 뎁과 인연을 맺었던 여배우들이 일제히 그를 옹호하는 입장을 밝혔다.

조니 뎁과 소송을 벌이고 있는 엠버 허드가 조니 뎁의 전 연인 등 그와 관련 있는 여성들을 모두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이들이 엠버 허드가 아닌 조니 뎁 편을 든 것이다.

조니 뎁의 전 연인인 위노나 라이더는 "누가 거짓말하는지는 모르지만, 몇 년 간 조니 뎁과 함께 했던 것을 생각한다면 그가 폭행을 했다는 것은 믿기 어렵다"라고는 탄원서를 냈다. 조니 뎁과 '캐리비안의 해적'을 함께 했던 페넬로페 크루즈도 비슷한 입장을 밝혔다. 조니 뎁의 전 부인인 바네사 파라디도 조니 뎁을 옹호했다.

이런 가운데 앰버 허드의 녹취록이 3월 18일 또 다시 공개됐다. 데일리 메일은 앰버 허드가 조니 뎁을 때렸다는 녹음본을 독점 입수해 공개했다. 공개된 녹음본에 따르면 조니 뎁이 앰버 허드와 싸우던 중 조니 뎁은 화장실로 피했고, 앰버 허드가 뒤따라가면서 시비 끝에 조니 뎁의 턱을 때렸다.

전쟁 같은 진흙탕 싸움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 당분간 폭로전은 계속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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