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김영임 "이상해 위암이었다" 울컥.."지금은 몸 좋아"

전시윤 기자 / 입력 : 2020.03.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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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이상해 김영임)


국악인 김영임이 과거 이상해가 겪었던 병을 언급하며 울컥했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 속 코너 '공감토크-사노라면'에는 개그맨 이상해와 아내 국악인 김영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영임은 "나이가 들수록 병원과 친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1년에 한 번씩은 정기검진을 받아야 하지 않나. '검진 날 전에는 부드러운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면 '내가 어때서 병원에 가나'라고 말하며 화를 낸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때는 어이가 없어서 '내가 어떻게 저런 남자와 살지'라고 생각할 정도로 화가 났다"며 "그런데 과거 건강검진을 받으니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고 전하며 울컥했다.

당시 이상해는 위암을 선고받았다고. 이에 김영임은 "그때 검사를 안 받았으면 지금 이 자리에 못 있었을 정도로 심각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상해는 "어머니를 닮아서 병원을 안 가는 거다. 차라리 그러고 말지"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영임은 "치료하고 지금은 6~7년 세월이 지났다. 수술하고 나면 하루 식사를 조금씩 8번 해야 한다더라. 약 1년 정도가 지나고 검사를 받으러 갔는데, 이상해가 '술은 언제 먹어도 되나요?'라고 묻더라"라고 이야기하며 웃었다.

이상해에게 고마움도 전했다. 김영임은 "결혼하고 나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다. 등산을 간다거나 집에서도 스트레칭한다거나, 걷기 운동한다거나. 이런 운동에 앞장서는 사람이다. 지금도 윗저고리를 벗으면 괜찮을 거다"라고 전하며 남편 사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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