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감독 "미나미노 리버풀 이적, 클럽에 큰 영광"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3.27 09:45 / 조회 : 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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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 타쿠미./AFPBBNews=뉴스1
제시 마치(47) 잘츠부르크 감독이 팀을 떠난 미나미노 타쿠미(25)를 회상했다.


마치 감독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미러를 통해 "미나미노는 리버풀로 이적하기 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미나미노는 잘츠부르크에서 199경기 64골 44도움 활약을 펼쳐 클롭 감독 눈에 들었다. 그리고 지난 1월 안필드로 입성했다.

마치 감독은 "지난해 11월 미나미노는 협상 테이블에서 우리에게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었다. 남은 기간 동안 멋있게 마무리하고 싶어 했다"고 회상한 뒤 "결국 그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으로 갔다. 이 이적은 클럽 전체에 의미가 있고, 큰 영광이다"고 강조했다.

그렇게 호기롭게 리버풀로 이적했으나 미나미노는 EPL 무대에서 고전하고 있다. 그는 이적 후 7경기에 나섰으나 단 하나의 골과 도움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미나미노는 리버풀 적응 의지를 다잡고 있다. 그는 "지난 3개월 동안 행복한 곳에 있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득점에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며 "얼마나 더 배워야 할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하루 하루 클롭 감독의 철학을 이해하고 있고, 점점 나아지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또 "동료와 팬들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선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 이는 내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숙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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