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송하예, 음원 사재기 의혹에 나란히 "사실무근"[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03.26 15:31 / 조회 :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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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탁, 송하예/사진=TV조선, 더하기미디어 제공


가수 영탁과 송하예 측이 최근 불거진 음원 사재기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는 26일 공식입장을 통해 "저희 회사와 관련된 음원 사재기 주장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다"고 음원 사재기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규모가 작은 회사이다 보니 가수 지원에 한계가 있었고 좋은 활동을 위해 주변에 조력을 구하며 여러 노력을 해왔으나, 그 과정에서 회사의 미숙함으로 영탁에게 어려움이 되지 않았는지 무거운 마음"이라고 덧붙었다.

앞서 영탁은 지난 2월 '미스터트롯' 출연자 중 한 명에 대한 음원 사재기와 댓글 조작 논란이 불거졌을 때 이름이 거론됐다. 침묵을 지키던 영탁은 그로부터 약 한 달이 지난 20일 영탁은 팬카페에 글을 올리며 "저는 선생님으로 아이들을 가르쳤었고, 누구보다 정직하게 열심히 음악을 해왔다는 것을 제 주변 모든 방송관계자들과 지인들이 보증할 것이다"라고 음원 사재기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해명했다.

그러나 한 매체가 최근 영탁의 소속사가 지난 2018년 10월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발매 당시 음원 사재기를 의뢰했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대해 영탁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예정대로 스케줄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틀이 지난 26일 입장을 밝히게 됐다.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 측 또한 26일 공식입장을 통해 "금일 보도된 송하예 음원 사재기 의혹과 관련해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은 소속사 측에서도 전혀 알지 못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아티스트의 사재기를 의뢰하거나, 시도한 적조차 없다"며 "현재 전혀 사실 무근인 내용으로 계속되고 있는 사재기 의혹에 대해 당사는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고 있으며, 이에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었다.

송하예의 음원 사재기 의혹 또한 수차례 불거졌다. 특히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 측은 지난 1월 기자회견을 갖고 송하예의 소속사 더하기미디어 측이 컴퓨터로 음원을 연속 재생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제보받았다며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2019년 5월 25일 홍보 대행사 앤스타컴퍼니 관계자가 컴퓨터 화면 2대에 송하예의 '니 소식' 음원을 연속으로 재생하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이보다 앞서 가수 박경이 송하예 등 몇몇 가수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를 저격해 논란이 일어났다. 음원 사재기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송하예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었다.

이날 한 매체는 송하예가 음원 사재기를 한 정황이 포착됐다면서 지난해 5월 발매된 송하예의 싱글앨범 '니소식'을 멜론, 지니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시키기 위해서 프로듀서 겸 마케팅 업체 대표인 김 모 씨가 사재기를 시도하는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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