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세계' 김희애 "'밀회' 오혜원과 완전 결이 달라"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03.26 15:01 / 조회 :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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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사진제공=JTBC


'부부의 세계'에 출연하는 배우 김희애가 '밀회' 속 오혜원 캐릭터와 차이점을 설명했다.

26일 오후 JTBC 드라마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JTBC 새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연출 모완일, 극본 주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극 중 가정의학과 전문의 지선우 역을 맡은 김희애는 2014년 JTBC 인기 드라마 '밀회'에서 연기한 오혜원 캐릭터와 비교에 대해 "결이 완전 다르다"며 "지선우는 너무 여러가지 캐릭터를 갖고 있다. 굉장히 여성스러우면서도 어느 순간 나도 내가 무서울 정도로 너무 무섭다"고 말했다.

김희애는 이어 "연기하다 보면 다들 나를 무서워하는 게 느껴진다"며 "어느 순간 지선우가 되면 나도 모르게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김희애는 또한 "그동안 해왔던 어떤 역할과도 비슷하게 섞여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중적인 캐릭터"라며 "배우로서 죽기 전에 이런 역할을 맡을 수 있을까 싶더라. 그만큼 힘들면서도 도전하는 일이 재밌었다"고 전했다.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 BBC 화제작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한다. 김희애, 박해준, 박선영, 김영민, 채국희, 이경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2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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