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서혜진 국장 "770만 투표 방송사고 패닉이었죠"(인터뷰②)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3.26 15:41 / 조회 : 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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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제작본부 서혜진 국장 /사진=TV조선


TV조선 제작본부 서혜진 국장이 '미스터트롯' 결과 발표에서 초유의 방송사고가 일어났던 상황을 떠올렸다.

서혜진 국장은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큐브에서 '미스터트롯'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미스터트롯'은 시청률 35.7%의 전 국민적인 뜨거운 인기를 얻으면서 마지막 결승전 1위 발표 방송에선 시청자들로부터 773만 1781콜이라는 사상 유례없는 투표수를 기록했다. 이에 '미스터트롯' 투표 집계 시스템은 과부하가 걸려 예정됐던 진, 선, 미 발표가 이틀 뒤 생방송으로 미뤄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바 있다.

서혜진 국장은 당시를 떠올리며 "거의 패닉 상태였다. 우리는 중계차에서 데이터를 받는 데서 있었는데, 김성주 씨가 패닉이었던 것 같다. MC로서 우리의 얼굴로 나가계셨던 분이어서 그 와중에도 엄청 차분하게 하려고 했다. 경과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하면서 공정성을 설명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770만 표가 됐을 때 검수를 더 깨끗하게 하려고 했다. 유효 표를 검증하는 작업을 세 번 넘게 했다. 토요일 생방송을 하기 전에는 두 번을 더 검증했다. 시청자가 진짜 무섭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신경을 썼다"며 "'서버 문제'란 표현도 있었지만 서버 문제는 아니었고, 우리가 관리를 맡긴 곳이 유일하게 대규모 투표 집계를 할 수 있는 곳이었는데 컴퓨터 프로그램 자체에서 에러가 났던 것이다. 서버는 1000만 콜을 받을 걸 예상하고 준비했다. 결국 서버 다운이 아니라 프로그램 에러였다"고 설명했다.

예상치 못한 사태에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물론 시청자, 제작진 모두 결과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상황. 최종 순위 등에서 공정성을 어떻게 염두했는지 묻자 서혜진 국장은 "시청자들이 매의 눈으로 보셨다. 팬덤이 하는 얘기는 객관적으로 봤다. 점수 반영 비율, 공정한 루트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노래 한 구절 등 논란이 될 만한 것을 많이 조율했다"고 답했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날로 뜨거워지는 대한민국 트롯 열풍에 화력을 더하고 제2의 트롯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트롯 스타를 탄생시킬 신개념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여자 참가자 버전 '미스트롯'에 이은 남자 참가자 버전이다.

'미스터트롯'은 지난 1월 첫 회 12.5%로 시작해 5회 25.7%, 8회 30.4%, 마지막인 11회 35.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매회 시청률 상승, 뜨거운 화제성으로 역대 종편 프로그램 중 최고치를 달성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 기준) 임영웅, 영탁, 이찬원이 각각 진, 선, 미를 차지했다. 이어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TOP7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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