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세계' 김희애 "박해준 연기, 괴물 같은 느낌"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03.26 14:25 / 조회 :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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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왼쪽)와 박해준 /사진제공=JTBC


배우 김희애가 '부부의 세계'에서 박해준과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추며 감탄했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JTBC 드라마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연출 모완일, 극본 주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극 중 가정의학과 전문의 지선우 역을 맡은 김희애는 "너무 사랑해서 정말 사랑의 끝까지 가보는 역할인 것 같다"며 "처음에는 이걸 해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감정의 기복이 너무 세다"고 설명했다.

김희애는 이번 작품에서 영화감독 이태오 역의 박해준과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희애는 "박해준 씨와 처음 연기를 해보는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분인지 몰랐다"며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싶어서 궁금해서 작품들을 찾아봤더니 어마어마하더라. 앞으로 계속 같이하고 싶을 정도로 연기를 막 끌어내 준다"며 박해준을 칭찬했다.

김희애는 이어 "본인(박해준)은 정작 대충하는 느낌이다"며 "나는 컷을 한 순간에도 감정이 멈추지 않는데, 본인은 편하게 금방 전환이 빨라서 배신감을 느낄 정도였다. 괴물 같은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 BBC 화제작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한다. 김희애, 박해준, 박선영, 김영민, 채국희, 이경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2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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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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