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세계' 감독 "19禁? 김희애X박해준 연기인데 리얼해"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03.26 14:41 / 조회 :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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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완일 감독(왼쪽부터), 김희애, 박해준 /사진제공=JTBC


'부부의세계' 연출을 맡은 모완일 감독이 '19세 이상' 관람 가능 등급을 받은 이유를 밝혔다.

26일 오후 JTBC 드라마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연출 모완일, 극본 주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모 감독은 초반 6회까지 '19금 등급'으로 방송되는 이유에 대해 "설정 자체가 가볍게 볼 건 아니다"면서도 "노출이나 폭력성 때문이 아니라 배우들이 실제 연기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약간 리얼해 보이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모 감독은 이어 "15세 느낌보다는 좀 더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며 "오히려 더 자극적으로 보이고 심각해 보이고 긴장감 있게 느껴진다. 가상의 얘기가 아니라 현실에 있는 것처럼 느껴졌지만 6회까지는 그런 걸 피하는 게 아니라 정면으로 부딪혀 보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 BBC 화제작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한다. 김희애, 박해준, 박선영, 김영민, 채국희, 이경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2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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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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