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토스를 하고 있는 김광현. /사진=김광현 SNS 캡처 |
김광현은 26일(한국시간) 본인의 SNS에 6장의 사진과 함께 "힘내자!"라는 글을 남겼다. 공개한 사진에는 세인트루이스의 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혼자 달리기와 캐치볼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메이저리그 개막일이 5월 중순 이후로 미뤄졌다. 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었던 김광현은 낯선 땅 미국에서 기약 없는 기다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현지 언론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도 김광현이 언어 문제로 인해 불편한 일상을 겪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광현은 지난 24일 SNS에 "힘들다. 하지만 참아야 한다. 예상하지 못한 일들에 부딪히는 건 정말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나의 멘탈을 조금 더 강하게 키우는 기회인 것 같다. 코로나19로 모두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고 꼭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는 글을 남기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김광현이 직접 찍은 셀카. /사진=김광현 SNS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