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프로포폴 상습투약 경찰 수사..에이미 폭로 재조명[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03.26 12:03 / 조회 :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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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리얼슬로우


가수 휘성이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 유도제 프로포폴(propofol)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조사 중인 가운데 과거 방송인 에이미가 폭로한 내용 또한 재조명을 받고 있다.


26일 경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휘성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곧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맞으나 휘성을 소환해 진술을 듣는 증 본격적으로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만큼 향후 수사 내용에 대해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휘성 소속사 측은 취재진의 전화를 피하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휘성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휘성은 지난 2013년 군인 신분이었던 휘성은 2011년 초부터 서울 강남과 종로 일대의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군검찰 조사를 대상이 됐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휘성은 허리디스크와 원형탈모 치료 목적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휘성의 절친한 친구이자 방송인 에이미가 2013년 사건을 언급하며 휘성을 보호하기 위해서 경찰 수사에서 관련 진술을 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폭로해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에이미는 SNS를 통해 당시 친구였던 남자 연예인과 함께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투약 했고, 자신이 조사를 받자 입막음을 위해 성폭행을 모의했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네티즌들은 과거 발언 등을 토대로 남자 연예인이 휘성이라고 추측했고, 이에 휘성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제기된 의혹은 사실 무근이며, 그러한 사실이 있다면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고 했다.

그러나 휘성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휘성을 향한 비난 여론은 거세졌으며, 결국 휘성은 출연 예정이었던 콘서트가 취소되는 등 피해를 입어야 했다. 이후 휘성은 에이미와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으며, 에이미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와 함께 SNS 글을 삭제하며 논란이 일단락됐다.

휘성의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가 다시 불거지자 네티즌들은 지난해 있었던 에이미의 폭로를 다시 주목하기 시작했다. 또한 2013년 사건도 재조명받고 있다. 7년 전에 무혐의를 받았던 휘성이 이번에는 어떤 결과를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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