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뮤지컬 영화 '영웅' 올여름 개봉 확정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0.03.26 10:25 / 조회 :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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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의 신작이자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 최초 뮤지컬 영화 '영웅'이 올여름 개봉한다.


26일 CJ ENM은 '영웅'을 올 여름 개봉을 확정했다며, 안중근 의사 서거 110주년을 맞아 첫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해운대'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의 신작으로 오리지널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했다. 2009년 뮤지컬 초연부터 안중근 역을 맡았던 정성화가 영화에서도 주인공을 맡았다.

CJ ENM은 '영웅'의 첫 포스터를 안중근 의사를 추모하는 뜻에서 1910년 3월 26일 안중근 의사가 서거한 지 110주년이 되는 날 공개했다고 전했다. 포스터에는 안중근 역을 맡은 정성화가 의연하면서도 결의에 찬 눈빛을 담아 깊은 인상을 남긴다. "나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다. 대한민국 독립군 대장이다"라는 카피도 인상 깊다.

당초 올 여름 극장가에는 200억원대 한국형 블록버스터들이 대거 개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극장 관객이 급감하는 등 상황의 여의치 않자 '부산행'의 속편격인 '반도'만 여름 개봉을 확정 발표했다.


그런 상황에서 윤제균 감독의 '영웅'도 출사표를 던졌다. 과연 '영웅'이 코로나19 여파로 할리우드 영화들마저 개봉을 연기하고 있는 가운데 얼마나 많은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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