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
고진영과 박성현은 26일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올림픽 연기에 관한 의견과 최근 근황을 전했다.
올림픽 연기는 어느정도 예상했다는 반응이었다. 고진영은 "조금 예상은 하고 있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선수들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내려진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성현도 "연기 개최라는 게 쉽지 않은 결정이었겠지만,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선수인 내 입장에선 조금 더 연습과 준비 기간을 더 가질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잘 준비해가겠다"고 말했다.
박성현./AFPBBNews=뉴스1 |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도 중단된 상황. 재개 시점은 불투명하지만 두 선수 모두 훈련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고진영은 "현재 웨이트 트레이닝과 연습을 거의 비슷한 비중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지금의 훈련 패턴과 변함 없이 보충하고 채워야 하는 부분에 집중하여 더 연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현은 "훈련은 늘 하던 패턴으로 하고있다. 스윙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고 지금까지 잘 해결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급하게 서두르지않고 장기적인 플랜을 잘 세워 잘 준비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