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적발' 환희, 알고보니 교통사고 가해자 아닌 피해자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0.03.2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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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 /사진=스타뉴스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일으킨 남성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 환희가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용인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지난 25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을 통해 환희의 교통사고와 관련해 "더 (정확히) 조사해봐야 알겠지만 환희 씨 같은 경우는 피해자"라며 "상대편 차량이 1차로로 가다가 2차로로 차선 변경을 하다가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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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본격연예한밤' 방송화면 캡처


환희는 지난 21일 오전 6시경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도로를 지나던 중 접촉사고가 났다.

환희는 사고 후 보험처리를 하던 과정에서 그를 수상히 여긴 상대 측 보험회사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음주사실이 적발됐다. 당시 환희의 혈중할콜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61%였다.


경찰에 따르면 환희는 사고 전날인 20일 밤 9시경 서울에 있는 지인의 집에서 술을 마시고 잔 뒤, 잠이 깬 줄 알고 용인 자택으로 가기 위해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환희는 사고 발생 3일 만인 지난 24일 오후 10시 30분경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25일 0시 1분까지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 환희는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환희의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며 "향후 수사 과정에도 성실히 임할 예정이며,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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