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빈, N번방 막말→父母까지 사과에도 논란ing[종합]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0.03.26 06:51 / 조회 : 10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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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유빈 페이스북 스토리


아역 뮤지컬 배우 김유빈(15)이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한 망언으로 두 차례 고개를 숙였다. 여기에 부모까지 나서서 사과했지만,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김유빈은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 스토리에 "남성들이 뭐 XX. N번방을 내가 봤냐 이 창X들아. 대한민국 창X가 27만 명이라는데 그럼 너도 사실상 창X냐? #내가_가해자면_너는_창X다"라는 글을 공유하며 "'내 근처에 창X 있을까 봐 무섭다' 이거랑 다를게 뭐냐고"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삽시간에 퍼졌고, 네티즌들은 김유빈의 경솔한 발언을 질타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유빈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자신의 소개글에는 "죄송합니다"라고 적으며 사과했다.

사과에도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자 김유빈은 또 한 번 고개숙였다. 이날 트위터를 개설한 김유빈은 "제가 아무 생각 없이 올린 스토리를 보고 기분 나쁘셨던 분들께 죄송하단 말을 드린다"며 "해당 스토리는 저에게 N번방에 들어가 본적 있냐고 했던 사람과 모든 대한민국의 남자들을 범죄자 취급하던 사람들이 있어서 홧김에 저지른 글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전 텔래그램 N번방과 박사방 모두 혐오하는 사람"이라며 "절대 그들을 옹호할 생각은 없었다. 여러분들이 뭐라고 하시던 더이상 제 논리 펼치지 않고 조용히 받아들이겠다. 이번 일로 깨달은게 많고 더이상 말실수는 절대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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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유빈 트위터


거듭된 사과에도 비난 여론이 가시지 않자 김유빈의 부모도 나섰다. 김유빈 부친은 25일 한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아이가 친한 형에게 N번방 사건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 어떤 내용인지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아무 생각없이 해당 게시물을 올렸다. 현재 아이가 신상털기를 당해 극도로 괴로워하고 있는 상황이다. 어린 나이에 저지른 실수인 만큼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기 바란다"고

김유빈의 모친도 SNS 메시지를 통해 "제 아들이 올린 글을 확인 후 민감한 시기이기 때문에 이런 글은 맞지 않다고 생각하며 문책 후 글을 바로 내리라고 했다"며 "아들이기에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까지도 유빈이에게 문책 중이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려고 한다. 가정교육 똑바로 시키고 피해자들에게 더 큰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제대로 된 교육을 시키겠다. 신상 정보를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논란에 결국 김유빈을 비롯해 그의 부모까지 나서 거듭 용서를 구했지만, 비난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특히 일각에서는 김유빈의 부모가 아들의 경솔한 언행에 속상해하는 것을 이해하지만, 감정에 호소하며 관용을 바라는 것으로 비쳐진다며 아쉬워하고 있다.

한편 김유빈은 2004년생으로 지난 2013년 오페라 '토스카'로 데뷔했다. 이어 2015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지방 공연에 출연했다. 또한 SBS '꾸러기 탐구생활', JTBC '패밀리팡'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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