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수단 허탈감 위로... 최소 3주 귀가 조치"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3.25 16:46 / 조회 :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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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사진=OSEN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2020 도쿄 올림픽의 1년 연기 결정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선수·지도자의 허탈감에 공감하고 내년 대회 참가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체육회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2020 도쿄올림픽대회와 관련해 참가선수, 대회 관계자 및 국제사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올림픽을 연기하기로 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도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향후 IOC-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종목별 국제연맹과 긴밀히 협의해 변경 예정인 대회 일정, 출전자격 대회 및 시스템 등을 파악하고 우리 선수들의 대회 참가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와 올림픽 일정 변경 등으로 피로감과 혼란에 빠진 대표팀 선수단에 최소 3주간의 휴가를 주기로 했다. 체육회는 "국가대표 선수단 안전 강화를 위해 실시했던 장기간 외출·외박 통제에 따른 피로감을 우선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27일까지 진천국가대표선수촌 내에 훈련 중인 전 종목에 대해 귀가 조치한다. 기본 3주 이후 입촌 시기 및 방법은 외부 환경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체육회는 끝으로 "올해 올림픽 대회를 바라보며 노력해온 우리 선수들과 지도자 여러분들의 허탈감과 상심에 깊이 공감하고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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