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외인 3인방, 강제 자가격리 피해 조기 입국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3.25 16:34
  • 글자크기조절
image
브리검(왼쪽)과 요키시.
키움히어로즈 외국인 선수 3인방(제이크 브리검, 에릭 요키시, 테일러 모터)이 하루 일찍 한국 땅을 밟는다. 정부의 강제 지침 때문이다.

키움은 25일 "소속 외국인 선수들이 26일 LA에서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 201편(17시30분 도착 예정)을 이용하여 인천공항 1터미널로 조기 입국한다"고 전했다.


3명의 외국인 선수는 대만 스프링캠프 종료 후 국내 선수와는 별도로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해오다 27일 국내에 돌아올 계획이었다. 하지만 검역 당국이 27일 미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해서도 2주간 강제 자가격리를 시행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이에 키움은 26일 항공편을 확보해 조기 입국하게 했다.

구단에 따르면 외국인 선수들은 공항에서 특별 입국 절차에 따른 특별 검역 조사를 받는다. 구단은 외국인 선수들에 대해 4월 3일 선수단 합류 전까지 총 두 번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귀국 후 바로 선별 진료소로 이동해 1차 검사를 받고 4월 2일 2차 검진을 진행한다.

이후 2차 검진까지 최종 음성 판정이 나올 경우, 4월 3일부터 정상적으로 선수단에 합류하여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