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겐타가 25일 트위터에 공개한 고양이 그림. /사진=마에다 겐타 트위터 |
지난해 6월 18일 마에다가 다저스에서 뛰던 시절, 아버지의 날에 마에다 겐타의 딸(오른쪽)이 아빠를 보며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다. |
마에다 겐타는 2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딸과 그림 그리기 대결. 제목은 고양이. 위와 아래 그림 중 어느 그림이 잘 그렸습니까. 일단 제 그림이 어떤 것인 줄은 알겠죠"라면서 두 장의 그림을 게재했다. 마에다는 지난 2012년 3살 연상의 아나운서 나루시마 사호(35)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마에다가 올린 그림에는 고양이로 추정(?)되는 두 마리 동물이 그려져 있다. 위쪽 그림 속 동물은 눈이 크고 눈썹이 있으며, 얇은 돼지 꼬리 같은 게 달려 있다. 별도의 색채 표현 없이 펜으로만 그림을 그렸다. 반면 아래 그림은 색깔이 칠해져 있는 게 눈에 띈다.
일본 야구 매체 풀카운트는 "지금까지 화백급 실력을 뽐내며 팬들을 즐겁게 했던 마에다가 딸과 '그림 그리기' 대결을 펼쳤다"며 관심을 보였다.
일본 팬들은 "위쪽이 마에다 겐타의 그림인 것 같다", "아래 그림이 잘 그렸다", "아래 고양이가 더 자연스럽다", "둘 다 잘 그렸네", "아래 그림이 잘 그렸지만, 상품 출시는 위쪽 그림을 부탁한다"라는 등의 글을 남겼다.
그의 그림 스타일로 볼 때, 펜으로만 그린 위쪽 그림은 마에다의 것이며, 색칠한 아래쪽 그림은 그의 딸이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마에다 겐타는 자신의 그림이 그려진 운동화와 스마트폰 케이스, 티셔츠 등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마에다 겐타의 그림이 그려진 운동화와 스마트폰 케이스(가운데). /사진=마에다 겐타 트위터 |
마에다 겐타와 그의 딸(오른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