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n번방 사건'에 "韓사회 인성교육 총체적 대실패"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03.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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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사진=스타뉴스


방송인 겸 작가 허지웅이 최근 전 국민의 공분을 산 'n번방 사건'에 대한 참담한 마음을 드러냈다.

허지웅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마나 고생이 많으세요.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전 지구적 위기를 극복해나가고 있습니다"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해 언급했다.


허지웅은 이어 "최근 성착취 텔레그램 사건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고민이 많습니다. 괴롭고요. 이건 단지 성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사회 인성교육의 총체적이고 종합적인, 완전한 대실패입니다"라며 'n번방 사건'을 언급하며 쓴소리를 냈다.

허지웅은 끝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루 빨리 많은 이야기들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곧 찾아 뵙겠습니다"고 전했다.

'n번방 사건'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텔레그램을 이용해 성착취 영상을 유포한 사건을 일컫는다. n번방의 가입자는 2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n번방 중 하나인 '박사방'을 운영한 조주빈은 지난 16일 경찰에 체포됐으며, 25일 검찰에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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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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