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 감옥서 40번째 생일 파티... 거대한 바비큐 즐겼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3.2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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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지뉴. /사진=AFPBBNews=뉴스1
'외계인' 호나우지뉴가 40번째 생일을 맞았다.

영국의 데일리미러는 23일(한국시간) "호나우지뉴가 파라과이 감옥서 거대한 바비큐와 함께 40번째 생일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매체는 호나우지뉴의 사진을 올렸는데, 이는 호나우지뉴의 생일 식사 장면이었다. 호나우지뉴는 거대한 바비큐 뒤에서 미소를 지었다. 참고로 호나우지뉴의 생일은 3월 21일이다.


현재 호나우지뉴는 감옥신세를 지고 있다. 최근 파라과이 위조 여권을 통해 파라과이인으로 신분을 속인 뒤 입국했지만 체포됐다. 호나우지뉴의 형도 같은 혐의로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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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지뉴의 생일. /사진=영국 데일리미러 캡처
쓸쓸한 생일을 보냈지만 호나우지뉴는 엄청난 축구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바르셀로나(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등 빅클럽에서 뛰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뛰어난 활약을 앞세워 조국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은퇴 이후 여러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브라질 자연보호 지역에 불법으로 건축물을 만들다 거액의 벌금형을 받았다. 또 이를 제대로 내지 않아 탈세 혐의까지 떠안았다. 최근에는 타국 파라과이에서 체포되는 일까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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