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생면, 미국 4년만에 매출 6배 성장

채준 기자 / 입력 : 2020.03.24 17:26 / 조회 : 1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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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풀무원


미국 두부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풀무원이 ‘프리미엄 생면’을 선보이며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에서 급성장을 이루고 있다.


풀무원은 저가형 건면 중심인 미국 아시안누들 시장에 2015년 ‘프리미엄 생면’으로 본격 진출, 4년만에 6배로 급성장하며 생면 매출 30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풀무원은 1995년부터 한인 시장 중심으로 우동, 냉면, 칼국수 등을 판매해 왔으나 인구 250만 명의 한인 시장과 일부 아시아인 대상으로는 성장의 한계가 있었다.

풀무원은 2015년 프리미엄 생면으로 차별화 했고 2015년 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에는 전년비 85% 급성장해 매출 3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미국 코스트코에서 한국식 짜장면과 데리야끼 볶음우동이 인기를 끌며 성장을 견인했다.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은 한화로 연간 약 2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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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USA 아시안카테고리 마케팅팀 박수지 메니저는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은 편의성이 강조된 저가형 건면 제품이 대부분이지만 구매력이 높은 미국 소비자들에게는 품질이 높은 프리미엄 생면 제품이 더 경쟁력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그동안 미국에서 두부, 김치 등 신선식품 중심으로 제품을 판매해왔지만 이번 생면 제품을 필두로 HMR 형태의 제품 라인업을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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