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이다윗 "우유 학교폭력 신, 처참할수록 좋았다"(인터뷰②)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0.03.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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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다윗 /사진=리스펙트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다윗(26)이 '이태원 클라쓰'에서 선보인 '우유 폭탄' 학교 폭력 장면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다윗은 24일 스타뉴스와 만나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박새로이(박서준 분), 조이서(김다미 분) 등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린 작품.

이다윗은 극중 학창시절 장근원(안보현 분)에게 학교 폭력을 당한 전교 1등 학생이었다가 펀드 매니저가 된후 박새로이의 편에 서서 장근원에게 통쾌하게 복수하는 이호진 역을 맡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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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다윗 /사진=리스펙트엔터테인먼트



이다윗은 '이태원 클라쓰' 초반 학교 폭력을 당하는 학생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연기해 강렬한 인상을 줬다. 박새로이가 전학 온 학교에서 장근원에게 머리채가 휘어잡히고 우유 폭탄을 맞는 장면을 보여준 것.

이 장면의 비하인드로 이다윗은 "리허설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제일 괴롭힘을 심하게 당하는 것처럼 보일까 동선 리허설을 엄청 많이 했다. (안)보현 형이 자기가 안 아프게 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 막상 아프긴 하더라"며 웃었다.

또한 "그 장면에서 임팩트가 강해야 호진이가 복수할 마음까지 이어지고 호진이가 가져가는 힘이 세질 거라고 생각했다. 보현 형이 내 머리에 우유를 부을 때 안경 안으로 처참하게 흐르는 게 보일수록 완성도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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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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