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백현·찬열→남태현까지, 조주빈 'n번방' 처벌촉구[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0.03.24 10:44 / 조회 : 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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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찬열, 남태현, 하연수, 혜리, 문가영(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사진=스타뉴스


'n번방 사건'과 관련한 피의자 처벌에 대한 대중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연예계 스타들도 이에 동참 중이다.


'n번방 사건'과 관련해 지난 18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랐고, 24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청원 동의자가 251만명을 넘을 정도로 많은 국민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이밖에도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가해자 n번방 박사, N번방 회원 모두 처벌해주세요'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원합니다' 등의 청원이 올랐다. 청원자는 각각 170만명, 50만 이상이 동의했다.

'n번방 사건'은 최근 언론을 통해 해당 내용이 공개됐다. n번방은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여성의 성 성착취 영상을 공유하는 채팅방을 의미한다. n번방 운영자들은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을 찍게 해 채팅방에 유료로 공유, 이를 빌미로 피해자들을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N번방 중 하나 '박사방'을 운영하는 20대 조씨가 지난 16일 경찰에 체포, 19일 밤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됐다.

이 같은 내용이 보도된 후, 연예계 스타들도 n번방과 관련된 피의자들에 대한 처벌, 신상 공개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각자 SNS를 통해 분노의 감정을 표하기도 했다. 또한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오른 청원 게시물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문가영, 소진, LE(EXID), 손수현, 혜리, 하연수, 이영진 등 뿐만 아니라 조권, 10cm의 권정열, 래퍼 pH-1, VAV 멤버 바론, 딘딘, 에릭남, 엑소 백현과 찬열, 2PM의 준호, 돈스파이크, 남태현, 유승우, 라비 등 남성 연예인들까지 'N번방 사건'에 대한 분노의 감정을 표현했다.

손수현은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관련 기사 제목을 캡처해 올리며 "신상 공개하고 포토라인 세워라. 참여자 모두 잡아내고 사회에 발 디딜 수 없게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정려원은 'n번방 성착취 강력처벌 촉구 시위' 포스터를 게재했다. 해당 포스터에는 '텔레그램 디지털 성범죄 처벌 강화, 그 방에 입장한 너흰 모두 살인자다'는 문구가 담겨있다.

하연수 역시 SNS를 통해 "(중략) 미성년 강간도 모자라 지인 능욕이라니. 엄중한 처벌과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 무고한 여성뿐만 아니라 시대를 오염시켜버린 과시욕과 특권의식 그리고 압력은 걷잡을 수 없이 수많은 희생양을 낳고, 뒤틀린 쾌락과 증오만 키웠다. 결국 피해 여성들을 포함해 가족들과 지인들 모두 피해자가 되는 참상이 펼쳐졌다"고 분노했다.

혜리는 "분노를 넘어 공포스럽습니다. 부디 강력한 처벌이 이루어지기를 이라고 했다.

이외에 라비는 SNS에 'n번방 사건' 관련 국민 청원글을 캡처해 게재하면서 "이 무서운 세상에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했다. 또 돈스파이크는 "인적으로 정치적 견해나 사회문제에 대한 발언을 자제하는 편이지만, 텔레그램 n번방 관계자 전원(구매자포함)을 강력히 처벌하고 정보공개를 요구합니다. 남녀를 떠나 한 인간으로서 ,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를 지키지않고 타인을 폭행 협박하고 남의 고통을 돈벌이로 삼는 인간같지 않은 쓰레기가 누군지 모른체 섞여 살길 바라지 않습니다(이하 중량)"이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딘딘도 'n번방 사건' 관련 게시물을 SNS에 게재하고 "악마들이 사람의 탈을 쓰고 사는 거 같다. 제발 정확한 처벌을 받기를"라며 분노가 느껴지는 글과 함께 "요즘 안 좋은 일들이 너무 많아서 우울하다"라고 했다.

아이돌 그룹 엑소 멤버 찬열, 백현 역시 SNS에 국민 청원글을 게재해 'n번방 사건'과 관련한 가해자 처벌 촉구에 동참했다.

또 남태현은 'n번방 사건' 관련해 체포됐다는 '박사방' 운영자에 대한 내용의 기사를 캡처해 오리면서 "강력한 처벌 원합니다"고 했다.

연예 스타들까지 나서며 분노하고, 용의자 및 n번방 회원들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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