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AFPBBNews=뉴스1 |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 영상을 공개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팀 동료들인 루카스 모우라(28), 위고 요리스(34), 델레 알리(24) 등이 참가하는 풋골프 대회 영상이었다.
흔히 알고 있는 평범한 골프 대회는 아니었다. 축구공을 이용한 이벤트였다.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복도에 작은 골대가 설치돼 있는데, 가장 적게 공을 차서 골을 넣는 것으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었다. 복도의 기둥들을 피하고 계단 아래로 공을 차기도 했다.
우승자는 손흥민이었다. 공을 찰 때마다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했던 손흥민은 16번 시도 끝에 골을 넣었다. 골망이 출렁이자 손흥민은 손을 번쩍 들어 세리머니를 펼쳤다. 모우라와 요리스, 알리 모두 축하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엠블럼이 그려진 '우승 재킷'을 입었다.
손흥민의 풋골프 우승.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