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드림팀, 2021 WBC 파괴하러 오나... 벨린저·뷸러·옐리치 참가 선언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3.21 15:24 / 조회 : 2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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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선수들이 2017 WBC 우승을 확정하고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다가오는 2021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미국이 초호화 드림팀을 꾸릴 전망이다.


ESPN은 21일(한국시간) 뉴욕 메츠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이 2021 WBC 대표팀을 모으고 있다는 흥미로운 소식을 전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 돼 메이저리그가 전면 멈춘 가운데 선수들이 온라인을 통해 즐거운 상상을 나누고 있었다. 슈퍼스타들이 속속 WBC 참가를 선언했다. 언급된 선수들만 나와도 세계 최강의 전력이 예상된다.

스트로먼은 먼저 2017 WBC 우승 멤버였던 에릭 호스머와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섭외했다. 이들은 SNS로 여러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ESPN에 따르면 트레버 바우어, 워커 뷸러, 피트 알론소, 마이크 클레빈저, 놀란 아레나도, 블레이크 스넬 등이 OK 의사를 표현했다.

특히 2019년 메이저리그 신인 최다홈런 신기록(53개)을 세운 알론소는 "국가대표에 뽑힌다면 울어버릴 것 같다. 18세 이하 대표팀에 떨어졌었다. 성조기를 입고 뛴다면 엄청난 영광"이라 멘트를 남겼다.


스트로먼은 "젊은 전설인 너에게 국가대표는 시간 문제일 뿐"이라 답했다.

여기에 용기를 얻은 스트로먼은 판을 더 키웠다. 마이크 트라웃, 무키 베츠, 코디 벨린저, 트레버 스토리, 애런 저지, 제프 맥닐, 보 비솃에게도 러브콜을 날렸다. 벨린저가 "함께 가자!"고 응답했다.

WBC 우승이 없었던 미국은 지난 대회에 아레나도를 비롯해 버스터 포지, 알렉스 브레그먼, 지안카를로 스탠튼, 폴 골드슈미트 등 스타 플레이어들을 총출동 시켰다. 푸에르토리코를 8-0으로 꺾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디펜딩챔피언이 된 미국이 다시 한 번 최강 전력으로 WBC를 접수할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2021 WBC는 내년 3월 9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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