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우승? NO! 앞으로 다 질 수 있잖아" 아스날 레전드 주장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3.2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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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사진=AFPBBNews=뉴스1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 시즌 리그가 이대로 종료된다고 해도, 선두 리버풀에 우승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스날의 레전드이자 축구전문가로 활동 중인 앨런 스미스(58)는 19일(한국시간) 영국의 데일리 미러를 통해 "이론적으로 리그가 8~9월로 넘어갈 수 있다. 시즌을 어떻게 끝낼 것인가에 대해 논의가 됐을지 모르겠지만, 공정한 방법으로 마치는 것은 불가능"이라고 사견을 밝혔다.


프리미어리그 순위표를 살펴보면, 현재 리버풀이 27승 1무 1패(승점 82)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7)와 격차가 꽤 벌어져 있다. 압도적이다.

하지만 냉정하게 우승을 확정지은 것도 아니다. 프리미어리그 20개 팀은 9~10경기 정도를 남겨둔 상황. 리버풀이 남은 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맨시티가 전승을 거둘 경우 우승 팀은 맨시티의 차지가 된다.

스미스는 "리버풀 팬들은 '우리가 우승할 테니 트로피를 줄 수 있다'고 주장하겠지만, 아직 리버풀은 우승을 차지하지 않았다. 이론적으로 정상에 오를 수도, 모든 경기에 질 수도 있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고 해도 통계적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9일까지 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269명이며, 사망자는 144명이 나왔다. 유럽에서 네 번째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만큼 국가적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프리미어리그는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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