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데, 실력 기대 이하' 인테르, 산체스 관심 NO '맨유 컴백'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3.20 18:25 / 조회 :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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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산체스. /사진=AFPBBNews=뉴스1
올 시즌 단 한 골.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이 팀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32)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산체스는 원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 컴백할 예정이다.


영국의 스포츠 위트니스는 20일(한국시간) "인테르는 산체스를 완전 영입할 계획이 없고, 임대 기간이 만료되면 맨유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테르는 산체스의 실력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그럴 것이 올 시즌 산체스는 리그를 포함해 총 15경기를 뛰었지만, 단 1골을 넣는데 그쳤다. 부상도 있었다.

또 다른 문제도 있다. 산체스의 엄청난 연봉이다. 인테르는 맨유가 절반 이상을 부담해주는 조건으로 산체스의 연봉 500만 유로(약 66억 원)를 낸다. 하지만 산체스는 맨유에 있을 때 연봉 1100만 유로(약 150억 원)를 받았다. 인테르가 산체스를 영입하기 위해선 이만한 연봉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확실히 부담을 느낄 수 있는 금액이다. 그야말로 연봉은 비싸고, 실력은 기대 이하다.

결국 산체스는 맨유로 돌아가게 생겼다. 주전 경쟁은 험난할 전망이다. 다른 팀 이적도 쉽지 않아 보인다. 역시 산체스의 막대한 연봉이 걸림돌이다. 산체스가 임대 이적할 경우 맨유가 이번에도 연봉 상당 부분을 부담할 것 같다. 참고로 산체스와 맨유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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