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산체스. /사진=AFPBBNews=뉴스1 |
영국의 스포츠 위트니스는 20일(한국시간) "인테르는 산체스를 완전 영입할 계획이 없고, 임대 기간이 만료되면 맨유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테르는 산체스의 실력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그럴 것이 올 시즌 산체스는 리그를 포함해 총 15경기를 뛰었지만, 단 1골을 넣는데 그쳤다. 부상도 있었다.
또 다른 문제도 있다. 산체스의 엄청난 연봉이다. 인테르는 맨유가 절반 이상을 부담해주는 조건으로 산체스의 연봉 500만 유로(약 66억 원)를 낸다. 하지만 산체스는 맨유에 있을 때 연봉 1100만 유로(약 150억 원)를 받았다. 인테르가 산체스를 영입하기 위해선 이만한 연봉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확실히 부담을 느낄 수 있는 금액이다. 그야말로 연봉은 비싸고, 실력은 기대 이하다.
결국 산체스는 맨유로 돌아가게 생겼다. 주전 경쟁은 험난할 전망이다. 다른 팀 이적도 쉽지 않아 보인다. 역시 산체스의 막대한 연봉이 걸림돌이다. 산체스가 임대 이적할 경우 맨유가 이번에도 연봉 상당 부분을 부담할 것 같다. 참고로 산체스와 맨유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