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일시 귀국 결정 "한국이 훈련할 곳 더 많다"

신화섭 기자 / 입력 : 2020.03.20 10:03 / 조회 :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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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AFPBBNews=뉴스1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9)이 일시 귀국을 결정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이 연기된 가운데 한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내 훈련을 선택했다.


미국 탬파베이 타임스는 20일(한국시간) "최지만이 한국으로 돌아간다. 코로나19가 미국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훈련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는 일러야 5월에야 개막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지만은 매체와 인터뷰에서 "야구에 집중하고 싶고 현재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싶지만 현재 팀 훈련 시설이 폐쇄된 상태라 운동할 곳이 없다"며 "한국에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있으며 훈련할 수 있는 곳도 더 많다"고 귀국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최지만의 선택이 다른 한국인 메이저리거인 류현진(33·토론토)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최지만은 "시즌 개막 일정이 정해지면 미국으로 돌아오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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