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 오늘 며칠이야?" 고메스, '캐스트어웨이' 톰 행크스 변신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3.20 09:41 / 조회 : 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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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캐스트 어웨이'를 패러디한 에버튼의 안드레 고메스. /사진=안드레 고메스 인스타그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된 가운데 에버튼의 안드레 고메스(27)가 영화 '캐스트 어웨이'의 톰 행크스(64)로 변신했다.

고메스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나는 톰 행크스를 잘 모르지만, 최근 캐스트 어웨이에서 톰 행크스가 느꼈던 감정을 느끼고 있다. 톰 행크스와 부인의 회복을 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고메스는 나뭇잎 모자를 쓴 축구공 옆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 축구공을 '윌슨'이라 부르는 모습.

고메스는 "윌슨, 오늘이 며칠인지 모르겠어. 몇 주가 더 걸릴지 몰라"라며 "나는 4개월 동안 축구와 떨어져 있었어. 공을 만지지 못했어. 그리고 지금은 집에 있어. 힘든 상황이야"라며 영화를 패러디했다.

캐스트 어웨이는 지난 2000년에 만들어진 영화로 톰 행크스가 주인공이다. 비행기 사고로 무인도에 떨어진 후 4년간 생존한 이야기를 그린다. 여기서 톰 행크스는 배구공을 '윌슨'이라고 부른다.

고메스 또한 경기가 없어 뛰지 못하고 있다. 영화 속 톰 행크스의 상황과 아주 같지는 않아도, 발이 묶였다는 점은 비슷하다.

특히나 고메스는 지난해 11월 4일 토트넘과 경기에서 발목 골절상을 당하면서 수술을 받았다. 당시 손흥민의 태클이 시작점이 됐고, 고메스가 넘어지면서 세르주 오리에와 충돌하면서 부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프리미어리그 15경기를 포함해 총 17경기에 결장했다. 지난 2월 23일 아스날전에서 복귀했는데, 단 3경기만 소화한 후 코로나19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고 말았다.

톰 행크스 역시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2일 아내 리타 윌슨과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고, 입원했다. 17일 퇴원해 현재 자가 격리중이다. 고메스가 이 부분도 생각했고, 쾌유를 비는 문구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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