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
'박새로이 머리 신화'를 만들어낸 헤어 담당은 지금의 큰 인기를 어떻게 생각할까.
박서준의 헤어를 담당하고 있는 '룰루(lulu)' 메이크업 스튜디오 엄정미 원장은 20일 스타뉴스에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속 '박새로이 머리'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드라마만큼 박서준이 새롭게 선보인 이른바 '박새로이 머리'가 비연예인, 연예인 가릴 것 없이 도전해보고 싶은 스타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이에 도전했다가 얼굴형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헤어스타일이 어울리지 않아 스타일링에 실패하는 경우도 적잖이 있다.
엄정미 원장은 "헤어는 항상 한 끝 차이라고 생각한다. 특정 스타일이 잘 어울리는 유형이 따로 있다기보다는 그 유형에 맞게 자르고 스타일링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박새로이 머리'가 신드롬급으로 주목 받게 된 것에 대해 보람이 남다를 터. 그는 "헤어디자이너로서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작업이었고, 작품도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좋게 봐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태원 클라쓰'는 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린 작품. 20일, 21일 단 두 회만을 남겨둔 '이태원 클라쓰'는 14.8%의 시청률로, 'SKY 캐슬'에 이어 JTBC 역대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