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못 데려간 쿠티뉴, 라이벌 첼시 유니폼 입는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3.19 12:33 / 조회 : 2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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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페 쿠티뉴. /사진=AFPBBNews=뉴스1
오는 여름 필리페 쿠티뉴(28·바이에른 뮌헨)는 어느 유니폼을 입게 될까.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쿠티뉴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쿠티뉴의 원래 소속팀은 바르셀로나(스페인)다. 하지만 주전 경쟁서 밀려 올 시즌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오는 여름이면 바르셀로나로 돌아가야 하는데, 여전히 백업을 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에 첼시가 주전 보장을 걸고 영입을 준비한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가 데리고 간다고 해도, 이번에도 쿠티뉴는 임대 생활을 보내야 할 것 같다. 바르셀로나는 쿠티뉴의 이적료로 9000만 유로(약 1260 억 원)를 원하고 있지만, 첼시는 이 금액을 내는 것에 거부감이 있다고 한다. 임대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쿠티뉴와 바르셀로나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3년까지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쿠티뉴를 쓸 생각이 없다면, 우선 임대이적을 통해 재정적인 부담(주급 등)을 줄이는 것이 좋아 보인다.

한편 쿠티뉴는 지난 여름 토트넘(잉글랜드)과 강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협상 문제가 원활히 풀리지 않았고, 결국 뮌헨으로 임대이적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8) 전 토트넘 감독도 지난 여름 쿠티뉴를 원했음에도 구단이 영입해주지 않았다며 토로하기도 했다.


토트넘과 첼시는 영국 런던을 연고지로 쓰고 있다. 라이벌이다. 토트넘이 놓쳤던 쿠티뉴가 첼시 유니폼을 입을지 관심이 모인다. 쿠티뉴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리버풀(잉글랜드)에서 뛰기도 했다. 현재 첼시를 비롯해 토트넘,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과 관련해 이적설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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