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롯데렌터카 여자오픈·넥센-세인트나인 취소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3.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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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관람하는 팬들(기사와 무관함). /사진=뉴스1
KLPGA가 오는 4월에 열리는 두 대회를 취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다.

KLPGA는 4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대회의 취소를 결정했다고 19일 전했다.


이날 KLPGA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타이틀 스폰서와 KLPGA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선수뿐 아니라 대행사, 후원사, 미디어, 그리고 골프 팬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본격적인 개막을 앞두고 지난 몇 달 동안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지자체, 병원, 보건소,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방안 및 대회장 대응 메뉴얼 등을 준비해왔다. 또한 프로암 취소, 무관중 경기 도입 등 다양한 방식의 운영안을 검토해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KLPGA는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선언되며 국내외 다양한 스포츠 대회와 행사에 큰 지장을 주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이에 주최사인 타이틀 스폰서, 대행사, 방송사, 골프장 및 관계자와의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경남지역의 축제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대회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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