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하게 장타(2루타)를 때려낸 임병욱. |
키움은 18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자체 청백전을 개최했다. 점수는 0-0이었다. 5이닝으로 진행된 이 경기는 투수전으로 치러졌다.
홈 팀은 서건창(2루수)-김웅빈(3루수)-박동원(포수)-박병호(1루수)-박주홍(좌익수)-김규민(우익수)-박정음(중견수)-김병휘(유격수)-이택근(지명타자) 순으로 꾸려졌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였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라인업은 김혜성(2루수)-임병욱(중견수)-이정후(우익수)-김하성(유격수)-허정협(1루수)-박준태(좌익수)-주효상(포수)-김주형(3루수)-이지영(지명타자) 순이었다. 선발 투수로 이승호가 나섰다.
전반적으로 투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실전 감각이 떨어진 타자들이 투수들의 빠른 공에 적응하지 못했다. 최원태와 이승호가 나란히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홈 팀 2번째 투수 한현희와 김재웅도 각각 2이닝, 1이닝 동안 내주지 않았다. 원정 팀 양기현, 조덕길, 박주성도 나란히 1실점 무실점했다.
타자들 가운데 장타를 때려낸 선수는 임병욱이 유일했다. 임병욱은 4회초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인해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정후가 1회 안타를 때려냈지만 누의공과로 아웃됐다.